태권도장 관원들과 유원지로 물놀이를 함께 갔던 관장이 물에 빠진 제자 두 명을 구하고 끝내 숨졌습니다.
어젯밤(28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28일) 오후 2시 반쯤 강원도 홍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같은 태권도장 관원 10대 3명이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이에 관장 34살 김 모 씨가 뛰어들어 2명을 물 밖으로 끌어냈지만,
남은 14살 김 모 군을 구하지 못하고 김 씨와 김 군 두 사람 모두 숨졌습니다.
김 씨 일행은 인근 태권도장 관원, 가족들과 함께 놀러 왔다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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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위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28일) 11시 반쯤 서울 서교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의 기름찌꺼기에 불이 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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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8일) 오후 5시 40분쯤에는 부산 회동동의 인쇄용 잉크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안에 사람은 없었지만, 내부 집기류 등이 불에 타 9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 kgh@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
화면제공 : 강원 홍천소방서, 서울 마포소방서, 부산 금정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