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순방 마지막 나라인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불 수교 130준 기념 정상회담을 포함해 다양한 문화·경제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맞춰 파리와 니스, 낭트 등 프랑스 주요 도시에선 '한국의 해 특별주간'이 진행됩니다.
박 대통령은 3박 4일의 프랑스 체류 기간, 한불 정상회담을 포함해 다양한 문화·경제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특히 내일(3일) 새벽에는,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파리에서 열리는 '케이콘(K-Con)'을 직접 관람하고 유럽 내 한류 확산을 도모합니다.
▶ 인터뷰 : 김규현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높은 한류 인기를 확인하고 문화적 가치를 신산업 역량으로 연계시키기 위한 기업들의 다각적인 노력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또, 해외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파리6대학인 소르본대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고, 유학생 수용을 위한 국제대학촌의 한국관 착공식에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3일),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프랑스 파리)
- "청와대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이뤄진 박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두 나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