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검찰의 BBK 수사결과 발표를 놓고 치열한 설전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오는 19일 대선까지 후보들간 TV토론이 세 차례 열리는데, 첫번째 토론이 오늘 저녁 8시부터 두시간 동안 열립니다.
참석자는 국회 의석수와 여론조사 지지율 등을 고려한 선거법에 따라 정동영, 이명박, 이회창, 권영길, 이인제, 문국현, 이렇게 여섯 후보입니다.
후보들은 정치 외교 안보분야를 주제로 토론을 벌이게 됩니다.
토론회 형식은 한 후보가 모두 발언을 하면 나머지 5명의 후보가 반론을 제기하고, 모두 발언을 한 후보가 재반론을 하는 식입니다.
오늘 토론회는 검찰의 BBK 사건 수사결과가 나온 뒤여서 이명박 후보에 대한 나머지 후보들의 집중 공세가 예상됩니다.
각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호감을 얻기 위해 이번 TV토론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 후보에게 주어진 시간이 20분밖에 되질 않아 내실있는 토론이 이뤄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2차 토론회는 11일 사회교육분야, 3차 토론회는 경제노동 분야를 대상으로 오는 16일 열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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