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박원순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 고발"
↑ 박원순 고발/사진=MBN |
보수성향 시민단체가 서울시의 인사운영과 예산 편성 등에 문제가 있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보수논객 변희재(42)씨가 공동 대표인 '자유와 진실을 위한 지식인 회의'는 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2∼2014년 감사원 감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행정상 중대한 문제가 있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서울시는 감사원 지적에도 시장 방침으로 5급 상당의 정무수석비서관 직급을 1급으로 하는 등 2011년 박 시장 취임 후 2014년 11월 말까지 시장실과 정무부시장실 소속 비서 인력에 대해 상위 직급으로 대우해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승진 심사 때 인사위원회 개최 전 승진자를 내정하는 등 인사도 부적정했다"면서 "국장급 이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고발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고소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수사기관에서 통지가 오면 천천히 내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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