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질 지적원도 이미지의 온라인 열람이 시작되면 조상 땅 찾기가 더욱 쉬워진다. 행자부에 따르면 이번에 디지털화 하는 지적원도에는 전국 모든 토지의 지번과 지목, 소유자명이 기록된 것으로 6·25 전쟁 당시 토지대장 분실로 인해 토지 소유권 증빙이 어려웠던 지역에서는 전쟁 이전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행자부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약 50만 매에 달하는 지적원도를 디지털화하고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에 이를 공개할 계획이다. 우선 작업이 완료되는 것은 서울·경기 지역 7만4106매다. 강원·충청과 전라·경상 순으로 차차 디지털 복원될 예정이다.
그동안 지적원도를 1979년에 촬영한 것을 온라인 공개해왔다. 그러나 화질이 좋지 않은 탓에 연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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