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66·서울 종로)이 9일 국회의장에 선출됐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실시된 국회의장·부의장 선거에서 총 287표 가운데 274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선출됐다
정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국회의장에게 부여된 막중한 소임에 최선을 다해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제 국회도 책임정부 이상으로 책임의회를 지향해야 한다”라며 “단순히 견제하고 감시만 하는
야당 출신이 국회의장에 오른 것은 2002년 16대 국회 당시 박관용 당시 한나라당 의원 이후 14년만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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