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낸 것에 대해 청와대는 "지난 3일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 방문 당시 사전 협의를 했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7일) 밝혔습니다.
천호선 대변인은 힐 차관보가 평양으로 떠나기 전인 3일 서울에서 한국 정부 관리들과 부시 대통령의 친서 전달 문제에 대해서 약간의 협의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부시 대통령이 6자회담 다른 참가국에게도 별도의 친서를 보냈다는 백악관측의 발표에 대해 천 대변인은 오늘 오후쯤 부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부시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 위원장에게 친서를 전달한 자체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북한이 믿을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경우 미-북 관계 정상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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