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이제 누가 어떤 이유로 김수민 의원을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추천했고, 발탁했는지도 관심입니다.
의혹의 2억3천만 원과 관련이 있는지도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수민 의원은 김영환 당시 인재영입위원장과 친분이 있던 지도교수의 소개로 국민의당과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주 / 국민의당 법률위원장 (지난 9일)
- "(김수민 의원을 최초로 섭외한 것도 김영환 위원장?) 그렇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박지원 원내대표는 김수민 의원이 비례대표 후보로 발탁될 때는 7번이 당선 안정권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국민의당 원내대표 (YTN 라디오)
- "우리가 지금은 13번까지 당선이 되었습니다만 국민의당의 여러 가지 분석을 보면 (그 당시) 5번 이후에는 (당선이) 어렵다고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비례대표 명단을 확정했던 지난 3월 말, 국민의당 지지율은 10% 안팎으로 5번 이후는 당선을 장담하기 어려웠던 상황.
국민의당은 7번으로 순번이 정해져있던 청년 비례대표 후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지도부는 당 홍보 업무를 맡고 있던 김 의원을 뒤늦게 물망에 올렸고, 후보자 명단 발표 전날에야 후보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때문에 청년 비례대표 후보 지원자 다수가 속해있던 당 청년위원회는 당시 김 의원의 '깜짝 발탁'에 불만을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리베이트 의혹은 물론, 공천 과정상 문제점까지 모두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