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한 장관은 15일 파리에서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과 양국 국방장관회담을 하고, 두 나라간 전략적 국방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프랑스 방문은 작년 11월 한국·프랑스 정상회담 합의 사항인 ‘양국간 국방 분야 협력 확대·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 논의를 희망하는 프랑스 측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한 장관은 이번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르 드리앙 장관과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핵비확산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올해 초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북한을 압박하는 국제 공조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의 국방부 장관이 프랑스를 공식 방문하는 것은
이번 프랑스 방문 기간 한민구 장관은 프랑스군 6·25 전쟁 참전비에 헌화할 예정이다. 프랑스는 6·25 전쟁 당시 3000명 이상의 병력을 지원했고 지금도 주한 유엔군사령부에 전력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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