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표 연설 “기성세대, 기득권 내려놓아야 한다”

안철수 대표가 국회 연설을 통해 기성세대가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22일 오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격차해소를 위한 20대 국회 로드맵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날 안철수는 “국회 로드맵을 상임위별로 마련해 국회의장이 앞장서서 전체 국회차원으로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라며 “20대 국회 4년 간 무슨 분야에서 어떤 격차를 해소시켜 나갈지 여야가 함께 목표를 세우자”라고 말했다.
특히 안철수 대표는 2016년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이 ‘격차해소’와 ‘평화통일’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공공은 민간에 대한 기득권을, 재벌 대기업은 하청업체에 대한 기득권을, 기성세대는 미래세대에 대한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법정의와 조세정의를 비롯해 정의가 무너진 사회에는 미래와 희망이 없다”며 “고위공직자수사처를 포함한 제도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이제는 승계경제가 아니라 창업경제로 국가의 경쟁력을 높여 국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