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총 ‘20조원 +a’ 규모 추경 확정…"경제는 흐름, 정책은 타이밍"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가 개최한 제 9차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경제는 흐름이 중요하고 정책은 타이밍이 생명”이라며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브렉시트와 기업 구조조정으로 하반기 경제 성장을 우려해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한 10조원 수준의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총 ‘20조원＋α’ 규모의 재정보강을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추경은 구조조정 실업대책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선심성 예산요구나 추경과 무관한 문제로 국회 처리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각 부처가 국회와 국민에게 잘 설명해야 할 것”이라며 “초점은 구조조정으로 실직의 위험에 놓인 분들에게 새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데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늘어난 세수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국채발행은 없다는 점도 잘 홍보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