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비교적 낙후지역인 동북 내륙권에서 유세 강행군을 펼치며 정권교체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강원도 춘천에서 유세에서 강원도의 발전은 교통 발달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후보
- "강원도가 발전하려면 결국 사통팔달 길이 열려야 해요, 길이. 바다로도 열리고 강으로도 열리고 전철로도 열리고 이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춘천-서울 고속전철 예산을 조정해서라도 당겨서 완공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앞서 가는 곳은 그냥 놔 두더라도 개발이 늦은 곳은 집중적으로 지원해 줘야 한다"면서 낙후지역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는 원주로 이동해 연세대 원주캠퍼스에 있는 테크노밸리 연구실을 찾아 국가차원에서 첨단기술 분야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후보
- "지방자치정부와 기업, 대학이 함께하는 자생적, 성공적인 사례를 정부가 본격적으로 지원하면 더 잘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
또 충북 제천과 경북 영주, 안동, 상주를 돌며 "지난 10년 동안에 서민 살림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정권교체를 위한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김수형 / 기자
- "이명박 후보는 남은기간 정치공방이 아닌 정책행보를 통해 다른 후보와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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