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면책특권은 권력 비판 무기…포기 안 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특권은 정권의 실정과 살아 있는 권력을 비판할 무기를 포기하자는 게 아니"라며 "면책특권은 포기할 수 없는 국회의원의 권한"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이 청와대와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면책특권을 아예 없앤다고 하면 국회가 마비되고 국회의 존재 이유가 없어진다"며 면책특권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사실이 아닌 허위 폭로에 대해서는 "윤리위원회에서 강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원중희 / june1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