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지역에서 막판 사력

권영길, 이인제, 문국현 후보도 강세지역을 순회하며 선거 막판 마지막 사력을 다했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이기도 한 창원을 중심으로 경남 지역에서 유세를 벌였습니다.

권 후보는 자신에 대한 지지는 "사표가 아니라 앞날을 위한 보증수표"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마침 생일을 맞기도 한 권 후보는 "진짜 생일선물은 선거 당일 한 표로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인제 민주당 후보는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지역인 호남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정동영 후보의 연정 주장은 정신 나간 소리"라며 신당과의 차별화에 매진했습니다.

호남의 지지층을 신당에 빼앗기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풀이됩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포항과 울산을 방문했습니다.

노동자 밀집지역인 이 지역에서 문 후보는 국가 차원의 평생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후보측은 또 막판까지 후보단일화 압박이 계속되면서 16일 결단설이 나오자 '중도 포기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