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6470원 결정, 野 "기본생계 보장 못해…대단히 유감"
↑ 내년 최저임금 6470원/사진=pixabay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6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6천470원으로 결정한 것과 관련, 근로자의 기본 생계를 보장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적어도 두 자릿수 인상이 됐어야 2020년에 1만원 시대를 열 수 있다"면서 "그런데 지난해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7.3%의 인상률에 그치고 만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기 원내대변인은 "기본적인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를 만드는 것이 최저임금의 목적 아닌가"라면서 "(최저임금위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부담을 명분으로 삼은 것인데, 이는 별도의 대책을 만들어서 해결하는 방법이 있지 않느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 손금주 대변인도 "인상률이 근로자 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데 대해 유감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손 대변인은 특히 이날 최저
이날 최저임금위에서 의결된 내년도 최저임금은 20일간 노사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고용노동부 장관이 8월 5일까지 확정, 고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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