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서 북한의 인권·핵 문제를 해결할 방안은 통일이라는 의견을 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고 있는 ASEM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하나의 유라시아 대륙이라는 ASEM의 비전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은 한반도 통일”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ASEM 리트리트 세션에서 한반도 통일이 북한 인권문제, 핵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진단했다.
리트리트 세션은 지역·국제현안에 대해 각국이 자유롭게 논의하는 자리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시아·유럽 정상들에게 북핵, 북한 인권 문제 등에 대한 국제 공조와 협력을 부탁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는 2014년부터 2년 연속 북한 인권문제를 논의했다”며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 등에 대한 안보리 결의 2270호에서도 북한 인권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부족한 재원
박 대통령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거부하고 다양한 형태의 도발로 국제사회의 평화를 계속 위협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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