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투표 마감시한이 약 세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투표율은 좀처럼 높아지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만 기자!!
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입니다.
질문1]
이번 대선의 마지막 변수는 역시 투표율 일텐데, 현재 3시 투표율 얼마나 됩니까?
기자1]
네, 17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오늘 저녁 6시에 끝나니까 앞으로 약 3시간 남았습니다.
중앙선관위가 밝힌 오후 3시 현재 전국의 투표율은 47.5%로 전체 유권자 3천7백만여명 가운데 1천7백90만 여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이같은 투표율은 같은 시각 지난 16대 대선 당시 54.3%보다는 약 6.8% 포인트, 15대 대선 62.3%보다 14.8% 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따라서 이번 대선 투표율은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역대 대통령 선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역별 투표율 에서는 경북이 가장높은 54.8%를 나타낸데 이어, 전북 53.4%, 전남51.8%를 기록중입니다.
또 강원 51.6% 충북 48.9%, 충남 48.1%를 각각 유지하며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이시각 현재 제주와 인천이 각각 38.2%, 40.4%의 투표율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로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습니다.
(기자2)
네, 이처럼 예상보다 낮은 투표율이 지속된다면 17대 대선 투표율은 16대 대선때인 70.8%를 크게 밑돌면서 대통령 선거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전해드린 듯 3시현재 전체 투표율은 45.2%로 지난 대선의 54.3%보다 크게 낮습니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지난 대선과의 투표율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어 자칫 마감 투표율이 60% 초반대로 내려앉는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14대, 15대 대선 투표율은 각각 81.9%, 80.7%로 집계됐으며, 5년전인 16대 대선에서는 역대 최저치인 70.8%를 기록한바 있습니다.
때문에 중앙선관위를 비롯한 정부 각 기관에서는 투표
개표는 오후 6시 30분부터 전국 249개 개표소에서 부재자 투표함과 투표함이 모두 도착하는 즉시 시작될 전망이며, 당선자의 윤곽은 이르면 오후 9시쯤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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