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내 비박계 중심에 있는 김무성 전 대표가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일 관련 세미나를 하러 간다는 건데, 본격 대권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은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불과 일주일 전, 지지자 수천 명을 모으며 세를 과시했던 김 전 대표가 다음 달 말, 중국을 방문합니다.
중국 연변대에서 있을 통일 관련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당대표를 사퇴한 뒤, 한동안 잠행하던 김 전 대표의 첫 외국 방문.
통일을 화두로 본격 대선 행보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되는 이유입니다.
김 전 대표는 이보다 앞선 다음 달 초부턴 전국을 돌며 민심을 경청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김 전 대표 측은 "이제 조금씩 움직일 예정"라며 대선 행보임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최근 국내 각종 세미나에 참석해 공부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던 김 전 대표.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 "교육·고용·연금·의료·주택문제 등에 대해서 혁명적인 사고의 전환과 시스템 교체에 나설 때가 됐습니다. 정치의 역할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이제 막 시작된 김무성 전 대표의 대권행보는 앞으로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