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연말 특사 단행

노무현 대통령이 연말께 마지막 특별사면을 단행합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20일)"지난 8.15 광복절 때 특별 사면을 하지 못했다"고 말한뒤 "대통령 선거가 끝남에 따라 임기 내 마지막 특별사면에 대비한 실무 검토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천 대변인은 "특사의 시기나 폭과 관련해서는 최종 방침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특별사면 실무 검토 대상에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정몽원 한라건설 회장, 문병욱 썬앤문 그룹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불법 정치자금 제공과 분식회계 등으로 형이 확정된 기업인 54명도 포함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