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초 발표되는 인수위원장 후보들과의 접촉에도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해 6월 서울시장 퇴임 이후 한번도 쉬지 못했던 이명박 당선자.
모처럼 지인들과 테니스를 치며 경쟁이 아닌 휴식을 취했습니다.
거처도 가회동 자택이 아닌 삼청동 안가로 옮겨 부인 김윤옥 여사와 세 딸 내외, 외아들 시형씨와 함께 보냈습니다.
이 당선자는 휴식 속에서도 다음 주 초 발표되는 인수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후보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거나 측근을 보내 접촉했습니다.
이번 인수위 구성에서는 이 당선자의 국정 운영의 방향이 그대로 드러날 전망입니다.
따라서 실용주의 인사인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측근 의원들 중에서도 박희태 전 국회 부의장, 김형오 전 원내대표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 당선자는 특히 다음주 초 노무현 대통령과의 첫 회동에 대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당선자는 여기서 노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최대한 지키면서도 자신의 차별화된 국정 운영 포부를 밝힐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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