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미사일 발사에 “예측 불가능한 호전적 집단”

정부는 북한이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반복되는 도발 행위는 북한 정권 스스로가 얼마나 무모하고 예측불가능한 호전적 집단인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성명을 통해 “금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노골적 위반”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대한민국뿐 아니라 주변국 및 국제사회에 대한 엄중한 도발 행위로서 강력히 규탄한다”며 “주요국들과의 긴밀한 협력하에 안보리 등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국제사회와의 전방위적 공조를 통해 대북제재 및 압박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자위적 방어조치를 포함해 한미연합방위 능력을 바탕으로 한 대북억지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어떠한 행동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