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검찰 조사에 정청래 비판…"여당 봐주기 못 봐주겠다"
↑ 이군현 검찰 조사 비판/사진=정청래 SNS |
오늘(4일) 보좌진 월급을 빼돌려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을 소환한 검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자신의 SNS에 비판의 글을 남겼습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의원이 4일 검찰 소환될 예정'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한 뒤 "봐주기 못 봐주겠다"고 검찰을 질타했습니다.
그는 "야당은 속전속결 동네방네 망신 주며 구속영장 청구하고 여당은 여론 소나기를 피하고 한가하게 소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이군현 의원 건을 비롯, 새누리당 조동원 전 홍보본부장의 홍보비리의혹 등에 대한 검찰수사가 '여당 봐주기'라는 논란이 있는 것에 비해 야당 의원들에 대한 수사는 속전속결로 처리되고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 의원은 19대 의원 시절인 2011년 7월~2015년 12월 보좌진 급여 중
이 의원은 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물의를 일으켜서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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