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안보리 긴급회의…사드 때문인지 중국은 '시큰둥'
↑ 반기문 안보리 긴급회의 / 사진=연합뉴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북한이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3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미국, 일본, 한국은 북한 미사일과 거듭되는 도발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통상 북한의 우방으로 알려진 중국은 시큰둥한 반응을 내비쳤습니다.
류제이 유엔 주재 중국대사는 이날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어떠한 것도 안 된다"고 말하며 한, 미, 일과 확실한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일각
특히 류제이 대사는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반도 긴장의 원인이 된 요인들을 고려할 때 해답은 자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사드 문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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