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다른 지역 이전 검토, "새로운 지역 고려사항은 이 것"
↑ 사드 / 사진=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 배치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4일) 새누리당 소속 대구, 경북 지역 의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경북 성주군의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전해듣고 원안의 지역이 아닌 다른 곳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다만 이번 박 대통령의 발언은 성주군 내에서 사드 주둔 지역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배치 자체를 재검토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드 부지 재검토 가능성이 열리면서 후보 부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력한 후보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지만, 민가의 수와 접근성을 고려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두 요소를 고려한 지역은 염속봉산과 수륜면 까치산이 있습니다.
염속봉산은 3.6km 안에 45가구가 있고 까치산 주변에는 130가구 주민이 생활합니다.
원안이었던 성산 포대는 같은 거리내에 6천160여 가구가 생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부에서 금수면 적산과 벽진면 연봉산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적산 주변에는 170가구, 연봉산 주변에는 100가구가 생
그러나 이 산들은 단순히 거론만 하는 곳으로 사드배치 평가 기준으로 볼 때 적합한지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성주에는 산이 워낙 많고 다른 산들도 공사를 진행하면 충분한 면적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