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누리당의 당 대표가 되려면 당심은 물론, 민심까지 모두 잡아야 하는데요.
MBN이 당원과 일반 국민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해본 결과, 이정현 의원이 당심과 민심 모두에서 1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윤석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MBN이 새누리당 당원 1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정현 의원이 23.8%로 1위.
그 뒤로 이주영, 정병국, 주호영, 한선교 의원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적극투표층 조사에서도 이정현 후보는 1위를 지켰지만, 이주영, 정병국 의원은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민심도 당심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일반국민 500명에게 새누리당 대표 적합도를 물었더니 이정현 의원이 26.6%로 1위였고, 정병국, 한선교 의원이 각각 2, 3위에 올랐습니다.
당원 조사에서 2위에 올랐던 이주영 의원은 4위로 내려앉았고, 주호영 의원은 5위였습니다.
특히 호남출신에 호남 지역구를 가진 이정현 의원은 일반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주요 지지층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습니다.
위 두 여론조사 결과를 실제 전당대회와 같은 방식으로 당원과 일반국민 반영 비율인 7대 3으로 합해보니 이정현 의원이 1위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