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은 이명박 당선자의 리더십이 자신 스타일과 맞아 인수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고 잘 섬기는 정부가 되도록 비전과 방향을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경숙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잘 섬기는 정부가 되도록 방향을 잘 잡고 비전과 목표와 전략을 잘 세웠으면 한다."
이 위원장은 본인의 실용주의적인 면모가 발탁 배경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우선 추진 과제는 경제살리기와 교육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 이경숙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오랫동안 (숙명여대) 총장을 하면서 실용주의적 이미지가 부각돼 있다. 실제로 그렇게 일을 해왔다."
특히 이 위원장은 신군부 시절 국보위 위원 경력에 대해서는 역사적인 평가가 끝난 사안이라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또, 84년 삼성 사외이사 경력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서도 회사 운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활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경숙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역사적으로 평가를 내렸다. 27년 전의 일이다. 열심히 일하겠다."
이 위원장은 국가나 조직이든 목표를 달성하려면 비전이 뚜렷해야 한다며 전략과 실천 방향이 제대로 세워지면 발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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