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오늘(9일) 개최됩니다.
박빙의 승부에서 최후에 순간 누가 웃게 될까요?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의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오늘(9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됩니다.
4파전으로 압축된 당 대표 후보는 이정현·이주영·주호영·한선교 의원.
최고위원에는 이장우·정용기·조원진·정문헌·함진규·이은재·강석호·최연혜 후보가 출마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과 대의원은 '1인 1표'를 행사하며 전체의 70%에 반영돼 국민 여론조사 30%와 합산해 최종 발표됩니다.
신임 지도부의 임기는 2년이며 차기 대권을 위한 '정권 재창출'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비박계 후보의 단일화에 '지시 문자' 논란 등이 더해지며 계파 간 갈등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습니다.
친박계의 총선 책임론을 내세운 비박계와 조직력에서 승부하겠다는 친박계가 정면으로 부딪치며 안갯속에 빠진 최종 경선 결과는 오늘 오후 7시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 이원철·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