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사령탑 미사일방어청장 방한 "일본에게 정보 넘어간다" 주장에…
↑ 사드 미사일방어청장/사진=연합뉴스 |
사드 사령탑으로 알려진 제임스 시링 미국 미사일방어청장이 방한했습니다.
그는 오늘(11일) 한국 언론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사드와 관련한 여러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
특히 그는 한국의 레이더 정보가 일본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단호히 일축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한반도에 배치되는 사드 레이더의 정보공유는 한미동맹에 한해서만 공유되는 것으로, 광범위한 미국 MD(미사일방어)체계와는 공유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그는 일본과의 군사정보 공유에 대해 "한반도에 배치되는 사드는 자체적으로 한반도에서만 사용된다"면서 "일본과 관련해서는 일본 정부와 사드배치 문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토의된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한미군과 주일미군이 지휘통제·전투관리통신(C2BMC)체계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일본으로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고 주장한 데에 대한 반박으로 보입니다.
그는 이어서 "(한국과 주한미군 외) 다른 C2BMC에 연동된
특히 그는 한국의 사드배치는 순수하게 한국과 미국 간의 일이라면서 정보는 오로지 한·미 동맹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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