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가 발표됩니다.
생계형 민생사범 위주로 단행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CJ 이재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포함될지 관심입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법무부는 오늘(12일) 오전 11시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상자는 생계형 민생사범을 비롯해 운전면허 등 행정 제재자가 다수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정현 신임 새누리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통 큰 사면'을 건의한 만큼 사면이 큰 폭으로 이뤄질 것이란 기대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민생경제 사범에 있어서는 좀 통 큰 사면들이 있기를 많은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상득 전 의원과 홍사덕 전 의원, 정봉주 전 의원 등 일부 정치인들은 정치인 배제원칙에 따라 이번에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재벌 총수 중에는 이재현 CJ 회장과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 등이 사면 대상으로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4년 설 명절 특사와 지난해 광복절 특사로 이미 민생 사범 500여만 명을 사면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전체 대상자 숫자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