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박근혜 정부에서 세 번째 요직이다.
조 장관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 첫 내각에서 여성가족부 장관(2013~2014년)을 맡았다. 2014년 6월 청와대 참모진 개편 때는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정무수석에 기용됐다. 법조인 출신인 조 내정자는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2012년부터 당선인 시절까지 대변인으로서 박 대통령을 보좌했다.
조 장관 내정자는 지난 2002년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을 맡는 것으로 정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조 장관 내정자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도전해 합격했다. 이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변호사 경력과 함께 한국씨티은행 부행장 등 외교·법률·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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