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안정 월세대출 확대에 누리꾼, "결국 빚내서 살라는 소리냐"
↑ 주거안정 월세대출 확대/사진=연합뉴스 |
국토교통부가 오늘(17일)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인 임차인(세입자)도 연 2.5%의 저리로 월세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주거안정 월세대출'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 등 일부만 해당이 됐습니다.
대출기간도 6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나고 취급 은행도 우리은행 한 곳에서 국민·신한·농협·하나·기업은행이 추가돼 늘어납니다.
이번 발표에 김홍목 국토부 주택기금과장은 "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이 같은 발표에 주거 비용 완화를 환영하는 많은 이들이 반겼습니다.
하지만 월세를 결국 빚으로 전환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는 이들도 적지
특히 누리꾼들은 "보증금 처럼 남는 돈도 아니고 결국엔 대출 받아봤자 다 빚이네... 어깨만 더 무거워지는 기분이다..(rema****)" "전세금대출은 나중에 전세빼서 갚기라도 하지 월세도 못내는 사람이 대출해봐야 언제 그걸 갚지?(gile****)" 등의 의견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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