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민생탐방' 마친 김무성, 오늘 상경…모레 중국행
↑ 김무성/사진=연합뉴스 |
여권 대선주자인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이달초부터 진행한 '민생탐방'을 마치고 '통일행보'를 위해 20일 상경합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밤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김 전 대표 측이 한 매체에 전했습니다. 이후 지역구인 부산으로 내려간 뒤 오는 22일 중국으로 떠납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1일 '세월호 참사'의 현장인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민생탐방을 시작, 전국을 돌며 '삶의 현장'에 뛰어들었습니다.
팽목항과 한센인 거주지인 소록도, 광주 5·18 민주묘역,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와 나제통문 등 그가 거쳐간 장소들은 모두 정치적 함의가 작지 않다는 평가를 낳았습니다.
특히 전남 하의도의 김대중(DJ) 전 대통령 생가, 경남 거제의 김영삼(YS)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그의 시선은 내년 대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게 대체적인 관전평이었습니다.
지난 18일에는 자신과 함께 유력한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생가인 충북 충주의 '반선재'에 들르기도 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그동안 민생탐방으로 겪은 소회를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정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오는 22일 김해공항에서 항공편으로 중국으로 떠나 지린(吉林)성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일대를 다닐 예정입니다.
그는
정치권에선 김 전 대표가 민생탐방에 이어 북·중 접경 지역에서의 통일행보를 보이면서 그의 대권 도전이 한층 가시화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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