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추미애 대표로 선출, "세월호 반드시 밝힌다"…사드 반대는 당론으로
↑ 더민주 추미애 대표로 선출/사진=MBN |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27일 선출된 추미애 의원이 세월호, 사드 등 현안 쟁점 문제에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추 대표는 사드 배치와 관련하여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드 배치 '반대'가 당론이었다"며 "한반도는 늘 지정학적으로 취약한 곳이고, 아직도 냉전이 있는 곳"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서 그녀는 "이제 당대표로서 당론을 뚜렷이 해서 한반도에서 지정학적 충돌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세월호 특별법 개정 문제에도 선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월호 문제는 지난 25일 세월호 참사 유족들 중 일부가 더민주 당사를 점거하고 농성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습니다.
세월호 유족들은 당사 점거 농성을 진행하면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당론으로 채택하라", "특조위 활동기간을 연장하도록 특별법을 개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추 대표는 "세월호 특조위 기간을 연장해 박근혜 정부가 은폐하려는 진실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추 대표의 향후 당 운영 관련해 한 당
더민주의 당권이 '좌클릭'이 예견된 추 의원에게 돌아가면서 여야 간 충돌은 피할 수 없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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