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조종사들이 민간 항공사로 유출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역한 영관급(소령∼대령) 조종사는 617명이다. 이 중 71.6%에 해당하는 442명이 자발적 의지로 중도 전역한 ‘지원전역 조종사’다.
연도별 지원전역 현황은 ▲2011년 46명 ▲2012년
김 의원은 “숙련된 공군 조종사 한 명을 육성하는 데 100억원대의 예산이 투입된다”면서 “소중한 공군 전력이 유출되지 않도록 더욱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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