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왼쪽)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의 한국경제와 동반성장’ 특별강연에서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
국민의당에 합류해 대권 후보 경쟁을 벌이자고 제안한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위기의 한국경제와 동반성장’ 특별강연 축사에 나서며 정 전 총리와 조우했다. 안 전 대표는 축사를 통해 “정 전 총리가 주창해 온 동반성장과 국민의당의 공정성장은 함께하는 부분이 많다”며 “정 전 총리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갈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손을 내밀었다. 안 전 대표가 정 전 총리를 만난 것은 총선 당시 회동 이후 처음이다. 안 전 대표는 “앞으로 따로 대화도 나누고 싶다”며 정 전 총리 영입에 적극 나섰다. 두 사람은 행사 시작 전 짧게 인사만 나누고 별도의 단독 면담은 진행하지 않았다.
다만 정 전 총리는 강연 중 “5~6년 전부터 동반성장 전도사를 자임하며 전국을 돌아다녔다”며 “제가 국민의당을 가느냐 안 가느냐와는 정말 관계가
정 전 총리는 지난 6일 이재오 전 의원의 늘푸른한국당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특강자로 나서는 등 최근 들어 활발한 정치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강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