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민 백남기 씨 관련 청문회와 관련해 “사람이고 싶거든 사과하라!”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12일 열린 ‘백남기 청문회’에서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사람이 다쳤거나 사망했다고 무조건 사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털어놓았다.
정 전 의원은 “경찰의 ‘공권력에 의한 살인’으로 국민이 사경을 헤매고 있다”며 “이유여하를 묻기 전에 일단 사과부터 하는 게 사람의 도리이거늘”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고 싶거든 사과하세요! 박근혜도 사과하라!”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린 백남기씨 관련 청문회는 지난해 11월14일 집회 때 최고 지휘권자였던 강신명 전 경찰청장을 비롯해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사건 발생 당시 경찰 핵심간부들이 출석했다.
강 전 청장은 ‘결과적으로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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