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이해찬 무소속 의원(세종특별자치시)의 복당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외 민주당과의 통합 추진에 이어 오늘 아침 최고위에서는 이 의원의 복당을 추진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작은 통합으로 시작해 큰 통합으로 이뤄질 때까지 더민주가 추진하는 통합이 수권 정당으로서 정권교체의 희망을 높이는 신호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복당이 당무위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면 더민주의 의석은 122석으로 늘어난다.
이 의원은 앞서 김종인 비대위 대표 체제 당시 4·13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배제됐다. 이 의원 이후 탈
더민주 당헌·당규에 따르면 탈당한 날로부터 1년이 경과하기 전에는 복당할 수 없다. 하지만 당무위가 의결할 때에는 복당할 수 있도록 예외조항이 마련돼 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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