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급격한 병력 감축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통령직 인수위는 2012년 4월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인수위원회 대변인
- "전작권 전환 문제는 북핵문제 등 한반도 안보상황과 우리 국방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미국 측과 신중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인수위는 또 2020년까지 군병력을 현재 68만명에서 50만명으로 줄이는 '국방개혁2020'에 대해 수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북한이 아직 117만의 병력을 유지하고 있고 수도권을 위협하는 단거리 미사일을 개발하는 상황에서 그에 따라 개혁안도 개선돼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박 진 / 인수위 외교통일안보분과 간사
- "국방개혁 2020과 관련해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따른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수정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인수위는 한미 양국의 외교·국방장관이 참석하는 '2+2 회담'의 정례화를 추진하는 한편 북한내 국군포로의 생사확인과 소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군사분계선 25㎞ 이내이던 제한보호구역을 개별 군사시설 경계선 구역의 500m 이내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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