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네덜란드 정상회담에서 북핵 압박공조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는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인 미래 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의 내용이 담긴 ‘한-네덜란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은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등 북핵 폐기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이 홍수로 고통 받을 때 핵실험이 감행됐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더욱 강력한 의지와 인내심을 가지고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EU 핵심국가이자 2018년 안보리 이사국 진출이 예정된 네덜란드가 필요한 제재와 외교적 조치가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루터 총리는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 단호한 입장을 취할 수 있
2010년 10월 취임한 루터 총리는 박 대통령의 2014년 3월 네덜란드 공식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으로 우리나라를 처음으로 공식 방문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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