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뿐만이 아닙니다.
비박계 의원들은 따로 회동을 갖고 국정감사 복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로 인해, 친박과의 당내 계파 갈등 조짐까지 다시 보이고 있습니다.
길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를 비롯해 유승민, 나경원, 정병국 의원 등 당내 비박계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3명의 비박게 의원들은 어제(29일) 오후 긴급 회동을 하고 국정감사 파행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정국이 얼어붙은 상황에 대한 책임은 정세균 국회의장이라는데는 당론과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새누리당 의원
- "누구보다도 정세균 의장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정세균 의장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이 문제를 풀어갈 노력을 해야 된다는 것을…."
하지만, 국정감사 보이콧에 대한 입장은 당과 달랐습니다.
보이콧을 중단하고 국감에 복귀하자고 주장한 겁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새누리당 의원
- "국감에 대해서는 우리가 다음 주에는 적어도 정상화돼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이야기들에 대한 공감대는 다 있습니다."
또, 정당 내 민주주의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숫자 우위를 토대로 주장을 밀어붙이는 친박계
▶ 스탠딩 : 길기범 / 기자
- "하지만, 이들은 당론이나 투쟁방식에 이의제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어, 당내 분열 양상을 잠재웠습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