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초생활수급 차상위 계층까지 연탄 쿠폰지원이 확대됩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휘발유보다 값이 싼 LPG를 사용하는 경차가 최초로 거리를 누비게 됩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민생안정과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경차에 LPG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오는 2009년까지 LPG용 경차와 하이브리드카를 개발하고 보급할 것이다. 이를 위해 산자부가 LPG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기로 했다."
하이브리드 차에도 오는 2015년까지 LPG 사용이 한시적으로 허용됩니다.
자동차 업계도 내년 하반기까지 LPG 경차와 하이브리드 차 개발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인수위측은 LPG 경차가 보급될 경우 현재 6.5% 수준인 경차 비중이 2015년에는 16%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연간 약 129만 배럴의 휘발유 소비 절감과 환경오염물질 배출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저소득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 대책도 발표됐습니다.
오는 4월 1일 연탄가격을 19.6% 인상하기로 확정하면서, 기초생활 수급 가구와 차상위 계층 등 10만가구에 대해서는 인상분만큼 쿠폰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는 이와 관련해 당초보다 47억원 정도가 늘어난 77억원의 예산이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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