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함경북도에서의 대규모 홍수피해에 대해 유엔이 긴급지원을 한 사실을 관영 매체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 발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함북도 북부지역이 큰물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하여 유엔인도주의사업조정사무소와 유엔아동기금이 우리나라에 대한 긴급협조를 결정하였다”고 짧게 보도했다.
앞서 중앙통신은 중국 정부가 함경북도 홍수피해와 관련해 북한에 물품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29일 전한 바 있으나, 유엔의 지원 사실을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은 북한의 홍수피해에 대해 긴급대응지원금 75만달러(약 8억3000만원)를 추가로 편성해 현재까지 총 485만달러(약 54억원)을 투입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디지털뉴스국]
↑ 北TV, 함경북도 홍수피해 현장 공개 (서울=연합뉴스) 북한의 조선중앙TV가 19일 오후 태풍 ‘라이언록’이 휩쓸고 간 함경북도지역의 처참한 피해현장의 모습을 공개했다. 2016.9.19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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