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농민 한남대교 대치에 심상정 "시위하고파 온 것 아냐"…트위터 전문
↑ 한남대교 심상정 트위터 전문 / 사진=MBN |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전국농민회연맹이 한남대교에서 지난 5일부터 밤새 20시간 넘게 경찰과 대치중인 것과 관련해 안타까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심 대표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남대교 남단, 경찰에 포위돼 밤새 노숙투쟁한 농민들 뵙고 왔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농민들은 시위하고파 온 게 아니고 도저히 살 수가 없어 온 것"이라며 시위의 의미를 생각하기 보다는 시위를 저지하려고만 하는 경찰측을 비판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농민시위를 막을 게 아니라 농사 지어 먹고 살 수 있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시위가 일어나기 전 농민들
앞서 전국농민회연맹은 지난 5일 오후 4시경 쌀값 폭락과 故 백남기 농민 사망에 대한 항의집회를 하기 위해 벼를 싣고 상경하다가 서울 한남대교 차로에서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양측의 대치는 오늘 6일 오후 3시까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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