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에 공정거래법 위반을 주장했다.
시교육청이 학교 업무용 소프트웨어와 관련 공개입찰하지 않고 ‘MS오피스·한글워드’를 일괄구매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게 “MS 오피스는 왜 공개 입찰을 하지 않고 마이크로소프트만 쓰는가” 라고 질의했다. 이어 “이것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19조 위반”이라며 “사법기관으로부터 고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교육감은 “MS 오피스가 마이크로소프트 것인데, 어디 것을 써야 하느냐”며 “MS오피스를 만드는 다른 회사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개별로 계약하는 것보다 교육청이 집단으로 해서 29억원을 절약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발언시간
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열린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을 향해 “멍텅구리” 등의 막말을 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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