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김영란법 위법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바로 예산 지원 협의차 방문한 한 연구원에서 초콜릿 선물을 받았다는 건데요.
어떻게 됐을까요?
이동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9일, 경기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방문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그런데 그 뒤로 수행원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뭔가 든 쇼핑백을 들고 있습니다.
그 안에는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약콩 초콜릿과 소개 책자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 대표는 예산 지원 협의를 위해 방문한 기관에서 선물을 받았다는 지적을 받으며 김영란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이 대표와 새누리당 관계자가 선물을 받은 초콜릿은 총 3상자로 1상자당 가격은 1만 2,000원인
이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대표와 관련된 부정청탁법 위반 신고는 없었다"며 "법 위반 여부를 따져보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논란이 일자 연구원은 초콜릿 회수에 나섰고, 이 대표 측은 어제(10일) 오전 비서를 통해 초콜릿을 반송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