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인수위로부터 1차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인수위는 청와대 비서실의 규모를 축소하고,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1세대 1주택자의 양도세 공제를 확대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대영 기자!
(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 오늘 인수위 업무보고 결과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변1) 네, 인수위는 대통령 비서실의 규모를 축소하되 기능을 강화한다는 목표 아래 현행 '3실8수석' 체제를 '1실 7체제'
로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또 위축된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장기보유 1세대 1주택자의 양도세에 대해 공제 폭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경제분야 현안인 산업은행 민영화와 금산분리 완화, 중소기업 금융제도는 일괄적으로 묶어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소기업에 한해 가업상속시 최대주주 보유주식에 대해 10∼15% 할증과세를
유예해주는 제도의 시한을 당초 2009년말에서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는 7% 성장률 달성 공약에 대해서는 7%의 성장능력을 갖춘 경제체질로 탈바
꿈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대 역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서민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통신비 부담경감과 유류세 부담 완화, 고속도로 통행료 출퇴근시 50% 할인, LPG 경차 허용 등의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통신비 20% 인하에 대해 규제완화와 경쟁촉진을 통해 민간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기로 하고 정보통신부와의 협의를 거쳐 1월중에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교육
오늘 업무보고는 격정적인 토의로 당초 계획보다 2시간 이상 초과된 오후 2시 40분에 끝이 났다는 후문입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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