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 위원회가 차기정부의 국정운영 과제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고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점진적이며 구체적인 변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차기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155개의 국정과제를 이명박 당선인에게 보고했습니다.
인수위는 우선 대한민국 역사를 발전의 역사로 평가하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승화시킨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 이경숙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세계일류국가 건설을 목표로 선진화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개인과 집단 모든 영역에서 뼈를 깎는 자기 변화가 진행되어야 한다"
활기차고 열린 시장, 능동적 복지, 고신뢰사회, 평생학습국가, 글로벌코리아 실현 등이 5대 국정계획으로 선정됐습니다.
경제분야에서는 7% 성장 체제 구축을 위해 금산 분리와 출총제 제한 폐지, 지주회사 완화, 부동산 관련조치 등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습니다.
정치 외교분야에서는 청와대 조직개편, 북핵 폐기 등이 논의됐습니다.
이 당선인은 점진적이면서도 구체적인 변화를 이뤄야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인수위 대변인
- "여러차례
1차 업무보고는 당초 계획보다 2시간 40분이 초과됐으며, 점심식사도 도시락으로 대체하는 등 진지하면서도 열정적으로 진행됐습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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