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교육과 관련해 본고사가 부활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사교육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교육 호황이 올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 달라, 이 당선인의 향후 구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현재의 교육제도는 학부모나 학생, 대학 등 누구도 만족하지 않는 제도라며,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대학들에게 입시의 자율을 주겠지만, 대학 스스로가 본고사를 치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입시 고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대학들에게 이제 입시의 자율화를 주지만, 대학 스스로 본고사를 치르는 일은 없을 것이다."
사교육비 절감도 약속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기존에 자립형 사립고가 6개 밖에 없었기 때문에 사교육에 의존했다며, 자립형 자율학교 100여 개를 농촌과 중소도시에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립형 자율학교 학생 30%에게 정부가 장학금을 주면 어려운 학생들도 교육기회를 동등하게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능과 관련해서는 과목을 4개 정도로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사교육비도 줄어든다.
엄성섭 기자
- "새 정부의 교육정책이 사교육시장에 호황을 가져올 것이란 일반적인 전망과 이 당선인의 생각이 달라 후속대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