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이른바 '최순실 파문'으로, 취임 후 처음으로 10%대로 급락했습니다. '하야나 탄핵'을 꼽은 여론도 40%를 넘었습니다.
▶ "태블릿PC 내 것 아냐" 최순실 의혹 부인
최순실 씨가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의혹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2백여 개의 주요 문서가 들어 있는 태블릿 PC도 자기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 신동욱 "40년 동안 치밀하게 접근"
박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 씨의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40년 전부터 최순실 씨가 의도적으로 박 대통령에게 접근했고 이 때문에 자매 사이도 멀어졌다고 밝혔습니다.
▶ 특별수사본부 구성…최측근 고영태 귀국
최순실 씨 국정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기존 수사팀을 확대한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했습니다. 해외에 머물던 최순실 씨의 최측근이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인 고영태 씨도 전격 귀국했습니다.
▶ '불붙는' 대통령 하야 촉구 시국선언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로 드러난 최순실 씨에 대해 시국선언이 잇따랐습니다. 대학생들은 물론 교수들까지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했고, 다음 주에는 20개 대학 총학생회의 공동시국 선언이 계획돼 있습니다.
▶ 이재용 등기이사 선임 '뉴 삼성' 시대 열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와병 중인 이건희 회장의 공백을 메워 이 부회장이 실질적으로 새로운 삼성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