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대역 논란…"검찰에 대한 국민 불신이 얼마나 높았으면"
↑ 최순실 대역 논란 / 사진=MBN |
'비선 실세'로 국정운영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가 검찰 조사를 받으며 구치소를 오가는 과정에서 최씨가 아닌 대역이라는 루머가 지난 3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됐습니다.
지난 1일 긴급체포 된 뒤 서울구치소로 가는 최 씨의 모습이 지난달 31일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와 다르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지난 2일 한 커뮤니티에는 "하루만에 최순실이 바뀌었다"는 글이 연속적으로 올라오면서 각각 두 날짜의 최씨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첨부해 두 사진의 모습이 다르다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누리꾼은 검찰에 대한 불신을 드러냄과 동시에 최씨가 마스크를 벗고 대역인지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최순실 씨가 대역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보다는 그만큼 검찰과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증폭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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